허리

불편함

긴장

걱정

두려움

결국엔

수술

언제였던가

그땐 아무런 통증이 없었는데

항상 생각이 많아진다.

자유롭게 뛰고 싶다.

 

Roller Coaster 그룹에 조원선 보컬은

노랫말 가사를 쓸때 이렇게 떠오르는 단어를 써놓고

그 단어에 잇는 문장의 가사를 쓴다고 한다.

그럼 내가 쓴 단어에 글을 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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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감싸은 그대 언제였던가요. 이제는

불편함으로 느껴지는 사이처럼 항상

긴장하며 만난 우린, 어색함에 헤어진 후엔  항상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게되네요.

두려워요. 두려워요. 그대를 놓치까봐. 두려워요. 두려워요 오늘이 그대와의 마지막일까봐

결국엔 우린

수술을 한것 처럼 다시 봄날 따듯한 햇살처럼 사랑을 나눌거예요.

언제였던가요?  우리가 어색했던 그때가?

그땐 아무런 통증이 없었는데

그땐 아무런 통증이 없었는데

그땐 아무런 통증이 없었는데

 

항상 생각이 많아진다... 그렇땐 모든걸 잃고

자유롭게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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