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깍두기가
냉장고 안에 풍년이다 ~ ~ ~
진해에 사는 큰 누나와 인천에 사는 둘째 누나가 보내준 김장김치와 깍두기
항상 동생들을 위해 이렇게 먹을걸 보내주는 누나.
누나들에게 뭐 하나 해준게 없어 나는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다.
그러고 보니 오래전 진해에 내려갔을때 셋째 누나가 만들어준 겉절이가 정말 맛있었는데
그 겉절이에다 바지락 칼국수 먹으면 그냥.. : )
참, 그리고 우리 큰 매형.
둘째매형은 집이 가까워서 일년에 김치 얻으러 몇번 찿아가고
또 나에게 말을 자주 걸어주는 편이라 아주 작지만
개인적인 대화도 조금은 나누고 하는데
큰 매형은 멀리도 있고 나름 말씀이 그렇게 많지 않으신 분이라
둘이만 있으면 참 분위기가 조용~~~
내가 먼저 말을 건내야되는데 나 성격이 또 그러니
항상 미안하고 진해에 갔다 올라오는 길이면 그게 생각나 아쉬운 마음으로 올라온게 된다.
그래도 최근에 보니깐 TV를 보면서 드라마 나 어떤 인물에 대해 애기하는거 보면
많이 달라지셨다.
그리고 이번에 큰 누나가 김치를 보낼때에 짐이 무거워서 매형이 택배를 보내러 갔다는 말에
너무 고마운 마음이... 전화라도 해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려야 도리인데 그러지 못한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