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동안 토요일에 집에서만 있다.
오늘 저녁은 잔잔한 허전함이 감싸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코카콜라 먹고 싶어서
방금전에 가게에 가서 과자와 콜라를 사가지고 왔다.
컴퓨터 책상에 앉아 또 문득 영철이 한테 전화를 걸어
짧은 대화라도 하고 싶지만
이젠 영철이도 결혼을 해서 즐거운 주말엔 아이하고 부인하고 즐겁게 지내고 있을 시간이다.
콜라와 과자 그리고 음악과 인터넷으로
지금에 이 허전함을 위로 받고 있다.
참, 영철이 아들 효준이 돌 사진을 올린다는게 몇달이 지난 오늘에서야
Put your hands u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