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이 그리 두려운건가?

홈페이지를 수정하다가 뭔가 잘못 되면 심장이 뛰고 어쩔 줄 모른다.

된다면 빨리 원래대로 되 돌리도록 한다. 하지만 방법을 모르면

긴장과 기분이 엉망이 된다. 잠도 한참을 뒤척이다 잔다.

특히나 일요일 저녁에 그러면 정말....

좀 전에도 일기를 썼는데 올리고 나서 보니 내 닉네임이 띄여쓰기로 안되고 다 붙어있는 것이다.

난 순간 '또 왜 이러지?  난 아무것도 건든게 없는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니 놀랄 수 밖에...

관리자 페이지에 가서 수정을 해 봤지만 역시나 띄어쓰기가 안된다.

그래서 xpressengine.com 에가서 검색해서 파일을 수정했더니 된다.

그제서야 안심이 된다.

아무래도 호스팅 업체에서 뭔가 건들었거나 xpressengine.com 연동이 잘못되어 그렇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나이가 먹을수록 '두려움' 단어는 나를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에 빠져드는듯 하다.

나는 언제까지 일 할 수 있을까?

불안장애도 왠지 더 깊어지는듯 해서 그것도 걱정이다.


그저 친구들과의 만남과 대화 그리고 로또에 희망과 잠시 잊을 수 있고,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