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518.org/_publish/contents/kor/0801/flash_popup.html?url=/_publish/contents/kor/0801/swf/2003/51801.swf&title=5월 18일 아버지와의 외출"


광주 시민이 보여준 용기는 가장 최근에 보여준 우리 국민의 위대한 모습이다.

죽음을 알면서도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사랑하는 마음에 그리고 우리의 후손을 위해

그들은 그렇게 소중한 생명을 버렸다. 그들이 있었기에 나는 자유로이 거리를 누빌 수 있었고,

취미 생활도 할수 있었고, 머리를 염색할 수도, 귀도 뚫을 수도, 미니스커트도 입을 수도, 머리카락도 기르 수도 있었다...

나는 그들의 헌신에 이렇게 자유로워 질수 있었다. 내가 그들을 위해서 할수 있는 일이란.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는 자유를 억압하는 시대가 올때 그들처럼 헌신을 할 수 있는 마음 가짐을 갖는것이 우리의 몫인것 같다.

전두환 나는 그를 이렇게 부르고 싶다? 부른다.

개자식, 개보단 못한 놈, 망할 놈..... 내가 보기엔 그는 죄는 아직 안 끝났다.

그런데 그는 지금 두 다리 쫙펴고 자고 있다. 참 어의 없는 일이다. 무고한 시민을 죽인 그가 지금껏 그렇게 두다리 펴고 잘 수 있다니

그러고 보면 아직 그의 권력이 남아 있는듯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출처] 5.18 23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와 (재)5.18기념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5.18 플래시 애니메이션 경연대회'에서 "5월 18일 아버지와의 외출"

[5·18 플래시 공모전 최우수상] 정빈영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