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할무렵 가을의 넉넉함도,
잠시이고,이젠 서릿발드리우는
겨울이오려나봅니다.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가을은 남자의계절인지,
요즘은 그동안 주춤했던,

소주의빈병이 늘어가고,
더불어 담배꽁초까지 쌓여갑니다.
퇴근무렵 저녁길에,싸늘한부람이불면,

꽤나 둔감해진 나의감성이,
계절의작용덕분인지,
앙상한 가로수나무줄기들이,
청승맞아보여,알콜에 젖어듭니다...

참새님,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늘건강하고 하시는일 잘되시길...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