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일기를 쓰다가 일기 내용에 나왔던 찻잔을 꺼내어 사진을 찍고 그대로 컴퓨터 책상위에 놨두었다.

인터넷을 하면서 찻잔을 몇번 바라보다 왠지 저 찻잔에 커피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즐겨 먹는 블랙(설탕) 커피보다는 프림이 들어간 달콤한 커피로 먹어야 할것 같아서 믹스 커피로 먹었다.  

아마 저 찻잔에 무언가를 채워 먹은 사람은 내가 처음 일 것이다.

1985년 또는 1986년 이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