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 사랑한다는 것,

  그 사람의 부족함까지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부족한 나를 받아줬듯이.

달콤하고 강한 한 두 마디 말로도 영혼을 느낄 수 있고,

  번뜩이는 동물적 감각으로 이 사람이다, 하는 예감.

  너무 이상적인 거창한 생각일까, 그 빛이 넘치는 순간이 내게도 있을까 "




오래전에 읽은 신현림씨의 수필(essay)집 '싱글맘 스토리'중에서

좋은 글이 있을때 표시해 놓은 그 구절.